“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
제20기 시카고 민주평통이 출범식을 열고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18일 노스브룩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카고 지역협의회(회장 이성배) 출범회의에는 이석현 평통 수석부의장을 비롯 소속 자문위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 수석부의장은 간부위원과 자문위원들에게 임명장과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이 회장은 유경란 제19기 시카고 평통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최광철 미주부의장과 김영석 시카고 총영사, 박해달 임시한인회장이 축사를 했고 20기 민주평통 활동방향 보고가 이어졌다. 이성배 회장은 이날 평화•통일 공공외교와 청년 세대 활동 강화, 중서부 지역 단체들과의 연계 및 봉사를 중점으로 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장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서는 4강의 협력이 필수적이고 미국은 한국의 핵심 파트너다. 민주평통은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통일 여론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수석부의장은 ‘종전선언과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로 가진 강연에서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종전선언에 대해 설명했다. 이 수석부의장은 “정치적 의미의 종전선언은 북한의 비핵화로 가기 위한 필요성으로 추진되고 있다. 종전선언과 미군 철수는 별개의 문제로 미군은 동북아 세력 균형을 위해서 종전 이후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회의에는 브래드 슈나이더 일리노이 10지구 연방 하원의원이 참석해 한인들의 한반도 평화 통일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기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이석현 수석부의장이 종전선언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자 슈나이더 의원은 "한미동맹 강화의 프로세스를 지지한다. 공화당 의원들도 많이 만나 취지를 설명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Nathan Park 기자